MLB 사무국,김현수에 눈독.. KBO에 신분조회 요청

 

  MLB 사무국, 김현수에 신분 조회 요청

 

메이저리그가 김현수에 대해 관심을 갖고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김현수에 대한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아 김현수가 현재 FA 신분으로 어떤 구단과도 계약 협상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신분 조회는 한국 선수와 계약하려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거쳐야 하는 첫 번째 절차다. 이번 FA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김현수는 한국의 우승으로 끝난 2015 WBSC 프리미어 12에서 MVP를 차지하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주목을 받았다.

 

대회가 끝난 뒤 김현수는 두산 구단측에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혔고, 두산도 지난 27일 "김현수가 해외진출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잘되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김현수는 지난 2006년부터 10시즌 동안 두산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3할1푼8리를 기록하는 등 두산의 간판 타자다.

 

한편 김현수는 7일부터 시작되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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