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새누리당이 민주노총의 과격 투쟁은 결국 국민들의 외면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새누리당은 1일 민주노총은 또 한 번 서울 도심을 무법천지로 만들 셈인가라고 물었다.

 

 

새누리당은 “경찰청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어진 폭력 시위 가운데 84%가 민주노총이 주도하거나 참여했던 시위라고 한다”며, 특히 “올해 발생한 폭력 시위 중 91%가 민주노총이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은 오는 5일 경찰이 불허한 2차 민중총궐기대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며, “민주노총은 그간의 집회도 다 평화적으로 한다고 해놓고 번번히 불법폭력집회를 일삼아왔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14일 시위도 마찬가지였다”며, “말로만 평화적 시위를 외치며 또 한 번 서울 도심을 무법천지로 만들 셈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조계사 신도회 소속 신도들이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찾아가 퇴거를 요구했다고 한다”며, 이에 “한 위원장은 조계사에 숨어 법을 무시한 채 공권력을 우롱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평화적 시위를 하겠다며 거짓선동을 일삼을 것이 아니라 경찰에 자진출석해 스스로 법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헌법에 집회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지만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불법시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민주노총의 과격 투쟁은 결국 국민들의 외면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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