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기자] 국내 시멘트 업계 1위인 쌍용양회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오는 22일 시작된다.

 

금융권 및 투자업계(IB)에 따르면 쌍용양회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 M&A실과 신한금융투자 및 삼일PwC 등은 쌍용양회 매각 본입찰을 이달 22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연내에 쌍용양회의 새 주인이 선정되는 것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비입찰에는 한일시멘트와 유진 프라이빗에쿼티(PE), 한앤컴퍼니, 라파즈한라시멘트, IMM PE, 스탠다드차타드 PE 등 7곳이 참여해 현재 예비실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본입찰 일정까지 잡혔지만 매각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쌍용양회 2대 주주인 일본 태평양시멘트(PCC)가 제기한 경영권 분쟁 소송과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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