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령'내린 평양시..한국 드라마 영향때문

 

 

 

요즘 평양에서 유행하는 헤어스타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름 형, 물결 형.등 듣기에도 생소한 이름들이 많다.

 

이름은 다양하지만, 전반적으로 짧은 머리들이다. 이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머리가 '패기형' 이라는 것, 옆머리와 윗머리를 짧게 자르고 앞과 윗머리만 긴, 일명 '김정은 머리'다.

 

여성들 역시 짧은 머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미용실에 걸린 사진들을 살펴보면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짧은 머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일명 '리설주 머리'가 인기라고 한다.

 

최근 북한사회에서 머리를 짧게 자르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미용사들이 숨돌릴 틈도 없이 바쁘다고 한다. 짧은 머리가 유행하는 것은 바로 '단발령' 때문이라는 것,

 

북한사회에서 한때 우리나라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우리 배우들의 패션과 말투까지 따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김정은이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단발령을 내린 것이라고 한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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