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기자] 미국의 핵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 전단이 지중해에 진입해 프랑스의 핵 항모 샤를 드골함과 함께 IS에 대한 본격적인 연합 공습작전 채비를 갖췄다.

 

▲ 미 해군 핵항모 해리 트루먼 함    

 

네이비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해리 트루먼 항모 전단이 지중해에 도착해 IS를 상대로 한 공습작전을 해온 샤를 드골 전단과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샤를 드골 전단은 파리 테러 이후 지중해 동부 해역에서 IS를 상대로 시리아 내 수도 격인 락까 등에 보복 응징 작전을 진행해왔다.

 

언론은 프랑스 해군 소식통의 말을 빌려 이달 중순경 두 항모 전단이 합류 직후 다시 페르시아만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공습작전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루먼 전단은 프랑스가 부족을 겪는 정밀유도무기 화력 보강과 함께 최첨단 표적 장비(포드) 부분 대행 임무도 떠맡아 공습 효과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취역 후 첫 사실상 첫 대규모 해외 원정으로 9. 11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이슬람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탈레반이 집권한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침공작전에 합류한 이후 지중해 등에서 여러 작전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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