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원(대표 조남희, 이하 ‘금소원’)이 3일 프레스센터에서 ‘2015 금융소비자의 밤’을 개최하여 금융소비자원 사업 보고 및 금융소비자상 시상식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의 신학용 의원과 공정거래위원회 이성구 전 서울사무소장, 이건개 법무법인 주원 대표변호사,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위원, 김성수 한국금융주택공사 상임이사, 금융감독원 조성래 국장, 대부금융협회 임승보 회장, 여신금융협회 이기연 부회장, 신한은행 왕태욱 부행장, 이승근 영동대 교수 등이 참석하였다.

금소원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국회 의정활동 분야, 금융기관 분야, 언론사 수상자를 심사하여 시상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올해의 금융소비자 賞> 수상자로 국회 의정활동 분야에서는 국회 정무위원회의 김용태 의원과 신학용 의원이 <금융소비자 보호 국회의원 대상>을 받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은 국회 지속가능경제연구회 회장을 맡아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심도 깊은 연구 진행과 금융교육 법안 발의 및 다양한 소비자 활동 전개에 힘써온 점,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젊은 기수답게 적극적으로 금융시장의 불공정한 제도·관행의 개혁과,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많은 의정 활동을 수행한 점이 평가되어 선정되었다.

금융기관으로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신한생명, 현대해상, 신한카드, NH투자증권사가 <금융소비자 보호 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는데, 수상기관은 소비자중심 금융상품 개발과 민원 건수, 금액과 민원처리결과와 개선도, 집단민원평가, 금감원 등의 외부 평가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이들 금융사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상품 혹은 조직문화와 대응체계의 혁신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문제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온 점도 높게 평가되어 수상하게 되었다.

언론 부분 수상자로는 MBC 경제부 김경호 기자가 선정되었다. 김 기자는 금융소비자의 권익증진과 피해구제, 금융상품 비교 등 금융소비자를 위한 탁월한 보도 능력과 실적이 평가되어 선정되었다.

이 날 조남희 금소원 대표는 인사말에서 ”규제완화나, 금융개혁, 금융사의 자율성 제고 등을 추진함과 동시에, 금융소비자 보호를 병행하기 위해서는 업계, 당국이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금융이 산업의 경쟁력 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복지적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소원은 “건전하고 투명한 소비자 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더욱 실천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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