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폰이 우리 일상생활에 깊숙히 파고 들어와 어느덧 사용자가 300만을 넘어섰다. 이 300만의 수요를 알아챈 발빠른 기업들과 개인들이 2차원 바코드인 QR(Quick Response)코드’ 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정사각형 모양의 흑백의 패턴의 QR코드는 다양한 정보를 담아 누구나 손쉽게 생성, 배포할수 있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알게 모르게 우리 생활 곳곳에 숨겨져 있는 QR코드를 이용하여 똑똑한 스마트폰 유저가 되어보자.

결제? QR코드로 한번에!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QR코드로 결제해보자. 전자결제 이니시스에서 최근 개발한 ‘이니코드’ 가 있다. 이니코드는 개인이 알기 쉽게 알기 어려운 제품정보는 물론, 구매까지 한번에 끝낼 수 있다.

이니P2P 홈페이지에 제품 정보를 등록하면 해당 상품만의 이니코드가 생성되고, 이는 TV는 물론 전단지, 신문 및 잡지 등 판매자가 원하는 모든 곳에 부착해 사용이 가능하다. 이니코드로 주문과 결제가 완료되는 즉시 구매정보와 배송정보가 실시간으로 판매자 에게 전달된다.

할인쿠폰으로 더 스마트하게!

최근 신세계 이마트는 광고에 QR코드를 삽입하여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GS샵에서는 쇼핑카달로그를 카탈로그 상품 페이지에 QR코드에 삽입하여 해당 상품의 상세정보와 실시간 상품평을 확인 하는 서비스도 있다. 

현대아이파크몰, 인터파크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하고 많은 유통업체들이 QR코드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접한 상품의 정보를 바로 그 자리에서 확인, 구매까지 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이 적극적인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나만의 명함으로 나를 표현하자!

 QR코드를 통해 나만의 특별한 명함을 만들어 보자. 이미 다음에서는 자신의 정보를 삽입한 QR코드를 만들어주는 'Daum 코드’ 서비스를 지난 2010년 6월 시작했다. 자신의 개인 정보, 블로그 주소, 이미지, 동영상 등 원하는 정보를 추가하여 입력하면 바로 자신만의 QR코드가 생성된다. 자신만의 로고를 삽입하거나 테두리 색상 변경이 가능하여 새로운 홍보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상속의 QR코드.

▲     ©조경화 기자
출근길 무료신문에서도
QR코드는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기사 하단에 위치한 QR코드를 스캐닝 하면 뉴스에 관련된 이미지와 인터뷰 동영상, 영화 예고편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정보와 영어 동영상까지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새로운 대세로 등장한 스마트폰. 이게 끝이 아니라, 점점 사용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그에 발맞춰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으로 더 많은 것들을 하기 원할 것이다. 

소비 또한 마찬가지다. 현재 가장 간편하다고 생각해온 온라인 구매를 생각해 보자. 일단, 인터넷이 설치된 컴퓨터가 있어야 하고, 제품을 검색하고 정보를 구하고, 주문한다. 이동이 제한되는 방법이다. 

이 때 등장한 QR코드는 일정한 장소가 필요없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다가, 스캐닝으로 제품의 정보와 결제를 한 자리에서 한번에 해결하는 원스탑 솔루션이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제는 소비자들이 어떻게 느끼고, 기업들이 어떤 소비생태계를 만들어갈지 귀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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