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국간 철도사업협력 및 우호증진 방안 논의 -

박희태 국회의장은 8월12일 방한 중인 냠아 엥흐볼드(Enkhbold Nyamma) 몽골 국회부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간 철도사업협력과 지속적인 우호증진 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40여분간 진행된 면담에서 박희태 의장은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면서“길이 없는 곳에도 자주 다니게 되면 큰 길이 생긴다”고 양국간 우호관계 증진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엥흐볼드 부의장은 “몽골과 한국의 철도분야 협력을 위해 국회차원의 많은 지지와 지원을 부탁드리기 위해 방문했다”며“박 의장님께서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책임있고 중요한 업무를 맡게 되신 것을 몽골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화답했다.

박 의장은 양국간 철도사업협력과 관련,“한국과 몽골은 철도와 자원 분야에서 더욱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양국간 철도사업협력이 강력하고도 효과적으로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엥흐볼드 부의장은 “지난 6월 몽골 국회에서 철도종합계획이 통과된 만큼 이를 계기로 기술적으로나 경영관리측면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한국과 지속적인 기술협력 및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몽골 국회에서 통과된 ‘철도종합계획’을 박 의장에게 전달했다.

이 날 접견에는 한국 측에서 이병석 의원(한‧몽골 의원친선협회 이사), 윤원중 의장비서실장, 한종태 국회대변인 등이, 몽골 측에서 에네비슈 멍흐오치르(Munch-Ochir Enebish) 의원(한몽골 의원친선협회장), 라드나바자르 라쉬(Rash Radnabazar) 의원, 가리드후 바야르사이항(Bayarsaikhan Garidkhuu) 의원, 아마르자르갈 강수흐(Gansukh Amarjargal) 교통건설도시계획부차관, 소소르바람 엥흐바야르(Enkhbayar Sosorbaram) 총리 경제수석, 바자르자브 쟈갈사이항(Jargalsaikhan Bazarjav) 주한몽골대리대사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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