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문상혁기자]미국 대통령 버락 오마바가 래퍼 켄드릭 라마팬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 올해 자신의 최고 애창곡을 공개하며 음악인들에게 환호를 받고 있다.

 

▲.미국 랩퍼 켄드릭 라마

 

흑인 래퍼 켄드릭 라마의 '하우 머치 어 달러 코스트(How Much a Dollar Cost)'를 올해 가장 사랑한 노래였다고 밝혔다.

 

이 노래는 2016년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 부문의 후보로 오른 '투 핌프 어 버터플라이(To Pimp a Butterfly)'에 수록된 성서를 모티프로 한 사색적이고 성찰적인 곡이다.

 

코카인에 취한 채 1달러 지폐를 구걸하는 홈리스 남성이 사실은 '신'(神)으로 밝혀지고 라마 자신이 그에게 용서와 자비를 구하는 가사가 담긴 상당히 어둡고 음울한 색채의 노래이다.

 

한편,이번 제 58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후보자 명단이 발표됐고, 켄드릭 라마가 ‘올해의 앨범’ 등 11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라 최다 부문에 이름을 올린 가수가 됐다. 

 

켄드릭 라마와 테일러 스위프트, 위켄드는 ‘올해의 앨범’ 부문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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