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5월 8일자로 김포시도시개발공사(이하‘공사’)의 제1회 특수채 신용등급을 AA로 신규 평가한다고 발표하였다.

금번 신용등급 평가는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높은 감독 수준,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선투자 부담, 김포시의 채무보증에 의한 재무안정성 보완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였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공사는 2007년 『지방공기업법』과 『김포시도시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에 의거 김포시가 전액 출자하여 설립되었으며, 설립 당시 자본금은 40억원에 불과하였으나 두 차례에 걸쳐 현물출자를 통한 증자가 이루어져 자본금은 2,081억원으로 증가한 상태이다. 김포시 권역의 주택건설 및 산업단지조성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김포시 및 중앙정부의 기본계획과 맞물려 장기적인 계획 하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영위사업의 사업안정성 및 공공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가장 빠른 진행을 보이고 있는 사업은 한강신도시 Ab-14BL 주택건설사업으로 한국토지공사에 토지대금을 완납하고 2009년 1월 착공하였다. 2009년에도 한강신도시 주택건설 사업관련 용지 매입과 조성비 등에 대한 투자가 계획되어 있어 공사의 차입금 규모는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그러나 김포시가 4,000억원 한도 내에서 채무보증을 하고 있으며 경기도로부터 지역개발기금을 저리에 차입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자금조달 수단이 활용 가능하여 우수한 재무융통성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본건 특수채는 김포시가 원리금 상환에 대해 채무보증을 제공하고 있으며 경기도 산하 기초자치단체로서 광역자치단체와의 법적지위 차이를 감안하여 AA등급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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