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의 관문인 쌍홍문은 세존이 뚫고 지나간 흔적이 굴로 남았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

▲  금연학생대상 남해금산 산행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하동군 진교중학교(교장 송광섭)에서는 지난 주말 금연학생들을 대상으로 남해 금산 산행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학생들은 금산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도선바위와 쌍홍문, 보리암을 거쳐 금산 정상에 이르는 코스로 산행을 도선바위를 지나 도착한 곳은 금산의 관문인 쌍홍문은 세존이 뚫고 지나간 흔적이 굴로 남았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으로, 굴속으로 난 길을 걷다 뒤 돌아보니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학생들은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가지고 숨어 있는 숲길과 그 사이로 드문드문 보이는 푸른 남해 상주 바다 바람을 맞으며 길을 걸으면서 혼자가 아니라 함께 가는 길이라고 서로를 격려하며 금산의 정상에 이르렀다.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한 뒤 자연보호활동을 하고 학교로 출발했으며 학생들은 이날 산행을 통해 모험심과 성취감을 맛보고 인내심과 극기심을 기르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뿐만 아니라 자연과의 교감 속에서 자연을 사랑하고 호연지기의 기상을 기를 수 있었다.

 

진도중학교 송광섭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산행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깨닫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돼 스스로 꿈을 찾고 가꾸어 가는 능력을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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