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이후 시정 최우선 과제를 기업유치 다양한 유치 전략

▲  해외시장 투자 설명회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진주시는 민선5기 이후 시정의 최우선 과제를 기업유치에 두고 다양한 유치 전략을 펼친 결과,  LH 본사 유치와 10개 공공기관 이전, GS칼텍스, GS리테일, BGF리테일 등 대기업을 포함한 210여개의 유망기업 유치와 1만5,25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최근 5년간 기업체 수, 취업자 수가 꾸준히 상승하는 등 각종 경제지표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10일에는 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 62,400㎡ 부지에 ㈜악셀 대표를 비롯한 19개 기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식을 체결하였다. 이날 참석한 기업체들은 항공, 기계, IT, 바이오 분야 등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성장유망 기업들로 시설 투자와 생산성 향상으로 1,350여 명의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우주·뿌리·세라믹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 구축으로 신성장동력산업인 항공산업과 뿌리산업의 근간이 될 항공산업단지와 뿌리산업단지 조성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특히 항공산단은 서부경남 최초로 지난해 3월 국가지원 특화산단으로 지정되었고, 지난해 12월 17일에는 진주·사천일원에 1단계로 165만㎡ 규모의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면서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 2020년 준공 계획으로 있다.

 

정촌면 일대 100만㎡의 부지에 1,900억원을 투입하여 조성할 뿌리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특수목적법인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지난 5월 시의회에서 통과되고 경남도로부터 최종 승인·고시 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으로써 동남권을 아우르는 친환경 뿌리산업단지로 개발된다.

 

특히. 정촌산단 내 위치해 있는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는 총사업비 351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5개동을 완공하여 지난 9월 개소식을 갖고 진주 ․ 사천의 항공산업 핵심 전략산업과 관련된 부품 생산기술지원을 위한 각종 시험기자재와 시제품 생산 장비를 갖추고 연구개발에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뿌리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은 물론, 앞으로 R&D연구센터로서 뿌리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는 2018년까지 중소기업육성기금 250억 원 조성을 목표로 2015년 현재 220억 원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확충하였으며, 매년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기자금 500억 원 한도 내에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 11월 현재 총 549 업체에 이차보전금 2,036백만 원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경영 안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시는 벤처기업 창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하여 설립·운영 중인 경상대 외 2개 대학의 창업보육센터에 대하여 2005년부터 매년 시설 유지관리, 입주기업 교육 및 기술개발, 컨설팅 및 세미나 개최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경상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기계, 장비제조업 분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바이오, 메카트로닉스 분야, 한국국제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바이오, 환경사업 분야로 각 센터별 특화된 벤처기업을 육성 중이며 올해에도 진주시는 총 160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역사회의 벤처사업을 육성함으로써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7월 이창희 시장을 단장으로 한 미국 뉴욕 해외시장개척단은 7개 실크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2015 추계 뉴욕 텍스월드 USA'에 홍보 전시장을 설치하고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세계 패션시장의 중심지인 미주시장에서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실적과 4백57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진주실크의 해외시장 개척에만 국한하지 않고 뉴저지 버겐카운티 한인축제에 진주유등축제를 홍보하고 진주시의 신선농산물과 가공농산물 홍보에도 온 힘을 쏟아 진주농산물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업무협약도 체결하였다.

진주시는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업체들이 현지에서 기술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향후 지속적인 거래조건과 가격협상 등을 통해 많은 거래 성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상평산업단지 재생계획 수립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16년 재생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완료되면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 ‘재생사업 지구 승인·고시’ 및 ‘산업단지 재생시행계획 수립 용역’을 2018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재생사업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단계별로 기반시설의 개량과 확충, 업종전환 등 구체적인 사업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진주시는 앞으로 「상평공단 재생사업」을 통해 뿌리산단,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등과 더불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지역산업 재편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산업문화도시이자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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