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는 2010년 8월 16일 7월 기준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공시하였다. 전월과 대비하여 잔액기준으로 0.03% 포인트 하락하고 신규취급액기준으로는 0.09% 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7월중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 ⇒ 2.25% (7월 9일) 로 0.25% 포인트 인상에 따라 CD,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가 CD유통수익률은(91일물)은 2.46%(6월말) ⇒ 2.63%(7월말), 은행채는(1년 만기) : 3.31%(6월 평균) ⇒ 3.45%(7월 평균)로  상승하고 예금금리도 올랐다.

잔액기준 COFIX는 신규취급액기준 COFIX가 상승세로 반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수개월간 지속된 저금리 추세가 반영되어 소폭 하락했다.

잔액기준 COFIX는 시장금리에 비해 변동폭이 작고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COFIX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을 지녔다.

따라서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겠다.

참고로 은행권은 2010년 1월 20일 은행장 회의로 결정된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도입시 허용한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COFIX 연동대출로의 전환에 대한 은행별로 COFIX 연동대출 출시후 6개월간 1회에 한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COFIX 연동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치가 만료일이 8~9월로 다가옴에 따라 고객들에게 추가적인 전환기회를 부여하고자 전환 만료일을 10월 29일까지 일괄 연장하기로 2010년 8월 9일 은행연합회 이사회가 결정한 바 있다.

주택담보대출 고객은 은행 창구 안내를 받아 COFIX의 특징 및 향후 금리 변동 상황 등을 신중하게 검토한 후 전환을 희망하는 경우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10월 29일까지 전환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