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말 현재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한 자원봉사자 수가 80만을 넘어섰다. 이는 작년 12월에 발생한 태안원유유출사고로 인해 자원봉사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지난해 60만명에서 20만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등록하지 않고 활동하는 자원봉사자의 수까지 감안한다면 그 수는 2배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하여 활동하는 자원봉사자의 경우 자원봉사 관련 상담 및 안내와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처 및 봉사활동을 선택하여 활동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 상해보험 가입으로 안정장치 확보를 통해 자원봉사를 보다 체계적이고 만족스럽게 할 수 있어 자원봉사센터에 반드시 등록하여 활동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2008 서울자원봉사자 대회” 개최

“자원봉사로 행복을 나누는 아름다운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 온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2008년 한 해 동안의 자원봉사활동을 정리하고 자원봉사자들을 축하하는 “2008 서울자원봉사자 대회”를 12월 3일(수), 서울패션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경동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한 서울시 및 자치구 자원봉사자 및 관리자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무송(가수), 조민기(탤런트), 소녀시대(가수)가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자원봉사활동 등에 관한 공을 인정받아 자원봉사 유공자로 서울시장표창을 받는다.

“자원봉사자 100만 시대”를 위한 노력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가 나와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신념으로 2010년까지 자원봉사자 100만 시대 열기 위해 그동안 서울시민의 자원봉사 생활화를 위하여 지역단위 자원봉사 조직을 육성하고 자원봉사 리더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과 자원봉사단체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애써 왔다. 2009년에는 서울시민이라면 1년에 적어도 한번 정도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기획하여 진행함으로써 자원봉사 분위기 조성 그리고 자원봉사단체 지도자 및 관리자들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활동 만족도를 높이고, 활동분야별·대상별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할 것이다. 고령화시대의 노인들에게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청소년, 대학생, 가족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여 남녀노소 누구나가 자원봉사를 통해 삶을 더욱 풍요롭고 아름답게 할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