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믿고 의지하며 사랑할 수 있는 국민연금제도로 발전시킬 것

 

국민연금공단 제15대 문형표 신임 이사장은 지난12월 31일 공단 본부 사옥 온누리홀(전주 덕진구 소재)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문형표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민연금을 모든 국민이 진정으로 믿고 의지하며 사랑할 수 있는 제도로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형표 이사장은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추세, 저성장 기조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연금은 ‘노후소득보장 기능’의 강화와 ‘건실한 연금재정 운영’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아직도 광범위한 연금사각지대가 남아있으며 ‘보다 많은 분들이 보다 많은 연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해야 함”을 강조하며 이러한 숙제를 위해 다음과 같이 다짐했다.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의 신뢰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국민들이 국민연금제도를 보다 올바르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대화와 소통의 노력을 강화하고, 국민연금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과 홍보에 더욱 신경을 쓸 것임

 

특히 얼마 전에 제정된 ‘노후준비지원법’을 차질 없이 시행해서 연금뿐 아니라 재무관리, 건강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노후설계 지원을 위한 상담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임

 

아울러 기초연금, 장애인 활동지원 등 각종 복지서비스에 있어서도 ‘무결점 행정’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것이다.

 

앞으로 예정된 제4차 재정계산에 있어서 국민연금의 재정운영원칙과 목표에 대한 사회적 합의 도출 및 구체적인 장기재정운영계획을 수립할 것이다.

 

연금사각지대를 해소하여 국민연금의 가입망을 보다 촘촘히 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

 

납부예외자와 체납자 한 분 한 분의 개별적인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알맞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현장중심’,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다.

 

시간제근로자 가입 확대, 크레딧제도 활용 및 두루누리사업 확대, 경력단절 여성 추가 납부 확대 등으로 ‘실질적인 1인 1연금 체계’가 완성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국민들의 노후자금인 국민연금기금을 내 돈처럼 성심껏 관리 하고, 기금운용 능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기금운용본부의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기금운용의 전문성, 중립성 및 투명성을 제고할 것이다.

 

거대기금 규모에 걸맞은 조직체계 개편과 인적자원의 전략적 배치, 성과 중심의 보상체계로 선진화된 투자와 운용시스템을 정착해 나가겠다.

 

또한, 문형표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우리 세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후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를 위한 제도라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의 후손들에게 건실한 국민연금을 물려주는 것도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형표 이사장은 “‘고객만족’을 최고 가치로 삼아 지속적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고, 역량과 성과 중심의 인사, 조직 운영 등 경영혁신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형표 이사장은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먼저 모범을 보일 것이며, 국민연금을 위해, 그리고 공단을 위해 그 동안 쌓아 온 경험과 역량을 모두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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