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분열 획책하는 언론사가 있어서는 안될것"

 
▲ 17일 오후 시청앞 서울광에서 열린 고 김대중 전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문화제‘에 참석한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과 정세균 전 대표, 박지원 대표, 정동영 의원과 이희호 여사와 함께 하고 있다.     [이중앙뉴스=지완구 기자]
손학규 상임고문이 정치복귀 선언하자 다른 정치인들이 간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또한 다른 정치인을 지지하는 모 언론사가 총공격에 나섰다. 

지난 손 고문의 과거 정치를 굳이 조목조목 따지면서 큰 이슈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마치 손 고문이 DJ에게 죄인으로 만들듯이 보도를 했다.

과연 서거 하신 "DJ의 뜻"을 제대로 알고 보도하는지 궁금하다는것에 정치인및 타 언론사들의  이견이 없다는 것이다.

손 고문에게 흠집을 내려는 모 언론사는 "정론직필" 언론의 사명으로 임해야 할것이고 편향적,주관적 보도를 해서는 안될것이다. 또한,  당정청이란 말이 있듯이 정치인은 특히 당의 대변인은 '앵무새'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것이 우리의 정치라는 것도 알아야 할 것이다.

이번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도식은    ‘평화, 희망, 그리고 김대중’  이라는것이 고인과 유족및  그를 따르는 수 많은 정치인 국민들의 뜻이다.

결과적으로 민주당(야당)의 분열을 언론사가 나서서 획책 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될것이다.

▲  6일 오후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앞 거리에서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이  정동영 후보를 지지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노컷뉴스)
민주당의 유력 당권후보인 손학규 상임고문은 18일 10.3 전당대회 경선룰 논의의 핵심 쟁점인 지도체제 문제와 관련, "집권 의지를 보여주면서 효율성을 갖는 그런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정계 복귀한 손 고문은 이날 종로 지역구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서민을 위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는 집권 의지를 보여야지 그저 야당을 편하게 하려거나 적당히 우리끼리 나눠먹는 식의 접근은 안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당대표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현행 단일성 지도체제 지지 입장을 공식화한 것이어서 비주류 등 집단지도체제를 요구하는 후보들과의 전대룰 논의에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손 고문은 당권 향배와 관련, "결국 당심(黨心)은 민심을 따라간다"며 "아무리 조직과 계파에 의해 움직인다고 해도 당원들은 본선경쟁력, 즉 2012년 집권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차기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손학규 상임고문과 정세균 전 대표가 1.7% 포인트의 차이로 박빙의 선두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8월 12~13일, 민주당 당연직 대의원 가운데 705명(응답률 28.5%)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손 상임고문은 21.7%, 정 전 대표 20.0%의 지지율을 보였고, 정동영 상임고문은 15.7%를 기록했다. 빅3 후보외 후보군은 큰 격차로 뒤를 이었는데, 김효석(4.5%) 박주선(3.7%) 천정배(2.3%) 의원 등의 순이었고 ‘잘 모름’이란 응답도 32.1%에 달했다.

지지율 상위권을 대상으로 한, 3자 가상대결에선 3명의 순위는 그대로였지만 격차는 다소 벌어졌다. 손 상임고문 28.9%, 정 전 대표 22.7%, 정 상임고문 17.9%로 각각의 차이는 6.2% 포인트와 4.8% 포인트로 나타났다.

한편 전당대회 규정의 핵심 쟁점인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59.1%)에 대한 선호도가 순수 집단지도체제(31.1%) 보다 훨씬 높았다. 당의 지향가치에 대해서는 ‘전면적 개혁’(41.3%)과 ‘당 정체성’(29.1%), ‘소통과 탕평’(27.2%) 순으로 조사됐다.

당 대표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총선과 대선 준비’(56.5%)이라는 응답이 ‘대선 후보’(39.9%)라는 응답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대체로 당권/대권 분리에 찬성하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 3.7%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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