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는 제1기 법학전문대학원 국회실무수습을 2주 일정으로 8월 16일부터 시작하였다.

예비법조인인 법학전문대학원생들에게 법률 제·개정, 예산과정 등 입법과정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국회실무수습에는 전국 22개 법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53인이 참가하였다.

이번 실무수습은 지난 4월 9일 국회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체결한 실무수습협약 양해각서(MOU)에 따라 이루어졌다.

로스쿨 학생들은 8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의 실무수습을 통하여 국회의 조직과 기능, 입법과정, 예·결산 심사, 국정감·조사, 청문회 등을 배우게 된다.

수습과정은 2주간의 제한된 기간에 실무수습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기본이론과 현장실습의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며, 1주차에는 입법과정론, 입법이론과 법제실무, 예산안 및 기금 심사과정, 결산 심사과정, 법안비용추계실무, 외국법률 자료조사방법 등 분야별 전문교육을 받고, 2주차에는 국회 상임위원회와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에서 현장실습을 받게 된다.

국회는 이번 제1기 로스쿨 국회 실무수습을 위하여 국회만의 특화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주요 부서의 책임자(실·국장)뿐만 아니라 우윤근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권오을 국회사무총장, 김종두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유진희 비서관(박영선 의원실, 변호사) 등을 강사로 위촉하였고, 제293회 임시국회 기간 중 상임위원회에서 실시될 2009년도 결산 예비심사 과정과 국무총리및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참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1기 법학전문대학원 국회실무수습에 참여한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은 2주간의 실무수습을 마치고 오는 8월 27일에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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