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 장관 후보자가 누리과정예산에 대해 교육청에서 편성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누리과정 예산 편성과 관련해 "교육부에서 파악한 바로는 2016년에는 세수 증가가 기대되고, 지출 항목을 효율적 집행하면 편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일부 교육청에서 누리과정 예산 편성 여력이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또 "보육대란 우려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같은당 윤재옥 의원의 질문에는 "교육감들을 만나 현재의 재정 여건을 설명하고 법리적 해석의 차이가 있는 부분은 진정성을 가지고 논의해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서는 "국정이라는 편찬 체제보다는 어떻게 하면 중립적 입장에서 편향성 없는 균형 잡힌 교과서를 만들 것인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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