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교보생명이 모바일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작했다.

교보생명은 인문학 콘텐츠를 모바일로 접할 수 있는 '광화문에서 읽다·거닐다·느끼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2013년부터 인문학 전용 웹사이트를 운영해 온 교보생명은 이번에 사이트를 개편하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교보생명은 이 사이트에서 교보문고, 대산문화재단과 제휴해 다양한 인문학 강연 콘텐츠와 전자책 e북을 제공한다.

우선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유명한 황선미 작가의 청소년 소설 '거기까지'를 이 사이트에서 독점 연재하게 된다.

또 앞으로도 계속해서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교보생명은 말했다.

또한, 역사탐방 길라잡이, 진로선택 직업백서 등 자녀 교육을 위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교보생명 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든지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인문학 콘텐츠를 제공하는 '문화놀이터'를 만들 것"이라며, "모바일을 활용해 고객들과 인문학적 공감대를 넓혀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