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의 일원화로 선진국형 스포츠 시스템이 정착 기대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산시(시장 최영조)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지역 체육 시스템의 선진화를 위해 경산시체육회와 경산시생활체육회 통합을 추진한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2015. 3.27 공포)됨에 따라 엘리트 체육을 관장해 온 경산시 체육회와 생활체육을 담당하는 경산시생활체육회를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월 중 체육회 및 가맹경기단체 등 체육인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통합의 취지를 설명하고 통합과 관련한 체육인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양 단체 통합에 따른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통합체육회의 정관 및 규정을 제정하고 사무처 운영 및 직제 정비 등 통합을 위한 사전준비를 마친 후 올 3월까지 통합체육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체육단체 통합이 완료되면 체육 단체 이원화에 따른 전문성 결여, 재정운영의 비효율성 등 그동안 제기되던 체육계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복된 종목별 대회가 통합되는 등 대회 난립으로 인한 문제점이 개선되고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일원화로 선진국형 스포츠 시스템이 정착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됨에 따라 엘리트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생활체육 현장과 융화되고, 생활체육의 인재들이 엘리트 선수들의 역할을 하는 등 효율성이 높아져 지역체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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