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문상혁기자]'대만 국기 논란'쯔위 공식 사과에도 논란 여전해.'어나니머스'해킹 공격 재 시도 밝혀.  

 

▲.쯔위 '대만 국기 논란'에 해킹 그룹 '어나니머스'가 JYP홈페이지를 18일 해킹 공격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멤버 쯔위(周子瑜·17)가 인터넷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는 이유로 공개 사과한 것과 관련해 "강요한 사과가 아니었다"고 18일 밝혔다.

 

쯔위는 자신이 대만 국기를 흔든 것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자 지난 15일 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와 JYP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사과했다.

 

JYP는 "한 개인의 신념은 회사가 강요할 수도, 해서도 안되는 일"이라며 "이와 같은 일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쯔위가 열심히 활동하는 만큼 쯔위 부모님은 이 일이 어서 진정되길 바라는 마음이고, 쯔위를 응원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쯔위는 영상에서 "중국인으로 해외 활동을 하면서 발언과 행동의 실수로 인해 회사, 양안(중국과 대만) 누리꾼에 상처를 드린 점에 매우 죄송하다"며 "중국은 하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소속사가 미성년자인 쯔위에게 사과를 강요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다문화 단체 ㈔한국다문화센터는 성명을 내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해 쯔위의 사죄가 강요에 의한 것인지 조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중국 네티즌들은 '쯔위사태'에 대해 불만에 목소리를 높였고,중국 언론은 비난과 부정한 보도를 지속적으로 방송했다.

 

또 국제 해킹그룹 '어나니머스'의 대만 국적 해커들이 반감을 표시하고자 JYP에 대한 디도스 공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JPY 홈페이지는 지난 14일에도 중국 우한(武漢)의 해커라는 기록을 남긴 해커에 의해 다운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