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사상 최대 친환경차 판매를 기록하며 세계 4위에 올라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하이브리드 6만4533대, 전기차 8712대, 수소 연료전지차 256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45대 등 총 7만3746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전세계 친환경차 판매 실적은 도요타와 혼다, 르노닛산과 현대기아차 순이었다.

 

현대·기아차는 오는 2020년까지 총 26종 이상으로 친환경차 라인업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는 중형, 준대형, 준중형급 환경차를 개발했으며 SUV 차종까지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검토중이다.

 

현대차는 최근 출시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필두로, 오는 6월 국내 출시되는 아이오닉 EV에 기대를 걸고있다.

 

현대차의 이같은 실적은 저유가로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줄고 일본 업체들이 하이브리드카 중심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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