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문상혁기자]더블어민주당내 기류가 중도 성향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더블어 민주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회' 움직임이 중동성향격 이라는 정계에 목소리가 흐르고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분당 국면이 일단락된 가운데 새 지도체제인 '김종인 선거대책위원회가'가 가시화되며 중도성향으로 탈바꿈 하는것 아니냐는 정계에 목소리가 20일 퍼지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표가 사퇴를 선언한데 이어 이날 최고위원들도 일괄사퇴를 결의했다.오는 22일 당무위원회에서는 최고위 권한을 선대위에 이양하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일각에선 김종인 선대위가 '친노'(親노무현) 색깔을 뺀 새로운 지도체제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종인 선대위가 당의 전면에 서고,선대위 구성 작업이 막바지인 현재 선대위원으로 거론되는 박병석·우윤근 의원은 계파색이 엷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내 대표적 중도 성향 의원인 박영선 전 원내대표도 선대위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당 잔류로 가닥을 잡은 박 전 원내대표는 선대위 수석부위원장과 야권통합위원장 등을 제안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복당한 이용섭 전 의원도 선대위에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문 대표가 영입해온 이수혁 전 독일대사,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등도 선대위 합류 인사로 거론된다.

 

문 대표는 자신이 맡았던 인재영입위원장직에 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을 임명했다.

 

이처럼 지금까지 선대위원들과 새 기구에 합류할 인사로 거론된 이들이 친노와는 거리가 먼 상황이라 향후 더민주가 친노 꼬리표를 뗄 수 있을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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