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정의당 김제남 의원이 은평을 출마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정치, 사람이 모이는 녹색 은평, 젊어지는 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 정의당 김제남 의원

 

김 의원은 "15년 동안 은평에서 뿌리를 내리고 지난 4년간 검증된 정치인인 김제남만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할 수 있다"며, "녹색바람으로 '사람이 모이고, 돈이 도는 녹색 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은평을에서는 김 의원 외에 더민주 소속인 임종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강병원 전 청와대 행정관 등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최근 탈당한 고연호 전 더민주 은평을 지역위원장도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창당을 추진 중인 국민의당에 합류해, 이곳 출마를 예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5선 중진인 이재오 의원의 지역구인 은평을은 야권 분열에 따른 일여다야(一與多野)의 총선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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