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및 폭설 특보 발령 기간 동안에는 일일 실시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상북도는 동절기 한파에 취약한 노인들의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 대한 ‘동절기 보호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의 노인 인구는 ‘15년 12월말 기준 479,634명으로 그 중 독거노인은 139,876명이며, 안전에 취약하여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는 독거노인은 22,750명에 겨울철 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에게 ‘한파대비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통보하고, 전화와 직접방문을 통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토록 하고 있다.

 

먼저, 안전에 취약한 독거노인 보호대책으로 910명의 생활관리사를  통해 주2회 유선전화와 주1회 직접 방문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있으며, 한파 및 폭설 특보 발령 기간 동안에는 일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설 명절 연휴 기간(’16.2.6.~2.10.)에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최소 2회 이상의 안부전화 및 수행기관별로 긴급상황 대응체계의 일환으로  비상연락망 구축 및 당직근무 운영 등을 마련하고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사업(5,305가구)을 통하여 독거노인 주택 내 설치된 응급구조를 위한 센서를 설치하여 독거노인들의 활동상황, 화재, 가스누출 등의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더불어, 기상특보 발령 시 마을방송 등을 활용하여 특보 발령상황 및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여 취약노인의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한파경보․한파주의보가 발령시 즉시 생활관리사에게 SMS 문자를 발송하여 어르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경북도는 “독거노인 대상 건강음료 배달사업(주1회방문)”,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 및 식사 배달 사업”, “공동거주의 집(도내 39개소) 활용 사업”, “독거노인 방문약손사업(월1회이상, 2,008명)”등을 통하여 결식 방지 및 안전사업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경상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추운 겨울에 독거 어르신들이 외로움과 소외감으로 힘들어 하지 않도록 정서적 지원과 주위의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할 것”이며 “안전은 물론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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