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27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개발에 관심을 표명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요즘 AI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며 "우리는 인공지능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며 "오히려 인공지능이 세상에 가져다줄 놀랄 만큼 많은 이점을 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AI는 더 이상 공상과학소설 속에 있는 게 아니다”며 “휴대폰 음성명령이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처럼 이미 일상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인공지능이 질병을 진단해 생명을 구하고 새로운 행성을 찾으며 지구의 기후에 대해 이해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일에도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해 목표는 집을 관리하고 내 일을 도울 간단한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이라며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자비스'를 모델로 삼고 있다고도 밝혔다.

 

실제 페이스북뿐 아니라 구글, 애플 등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AI 시장을 염두에 두고 몇년 전부터 AI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페이스북은 현재 바둑기사를 이길 수 있는 인공지능 컴퓨터와 메신저 채팅창을 통해 질문에 응답할 수 있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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