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문상혁기자]새누리당 황당한 굿판.불필요한 행동에 불만 분출.

 

▲.새누리당이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굿판을 벌여 당내 기독교 신자들에 반발이 3일 이어졌다.

 

 

새누리당이 공천과정에서 내부 분열 조짐이 있는 가운데 종교계 의원들사이에 분열이 예상된다.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이이재 새누리당 종교위원장 주선으로 재수굿판이 벌어져 기독교계가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후속 조치와 해명에 나섰다.

 

3일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중진의원 비공개 연석회의에서 이 위원장의 해명과 사과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오갔다고 이장우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이재 의원이 주최했다고 당에 보고가 돼 서둘러 해명을 하든 사과를 하든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오갔다. 기독교계가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교화합의 성격이었다는 해명이 있었지만 한국교계 보수교단 연합체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은 즉각 비판 성명을 내고 "기가 찰 노릇”이라고 했고, 한국교회언론회는 "2016년 병신년 국운을 위한 것이라지만 오히려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는 무속행위"라고 비판했다.

 

지난달 29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는 이이재 종교위원장이 주선하고 한국역술인협회가 주최해 국운융성기원 재수굿이 1시간 정도 진해졌다.

 

굿이 진행된 후 논란이 붉어지며 현재까지도 새누리당내 이견과 불만에 목소리가 기독교계 신자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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