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문상혁기자]밀입국 베트남 남성 5일만에 검거.

 

▲.인천공항을 통해 밀입국한 베트남 남성이 3일 대구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입국한 베트남인 A(25)씨가 3일 검거됐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에서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에 의해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의 보안경비망을 뚫고 잠적한 지 닷새만이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7시 24분께 인천공항 무인출입국심사대 게이트를 강제로 열고 밀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인천공항은 A씨가 밀입국 전 인천공항 사전 계획을 했다는 증거를 포착하고 또 다른 밀입국자에 대한 대비도 강화한 상태다.

 

A씨는 당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해 오전 10시 10분 일본 도쿄행 대한항공 여객기로 갈아탈 예정이었으나 밀입국을 시도했다.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A씨의 밀입국 경위와 공범 존재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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