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장,개정안 처리 여야에 단호히 밝혀,더민주 참여 할듯

[중앙뉴스=문상혁기자]정의화 의장이 여야에 선거구획전안과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단호히 말했다.

 

▲.정의화 의장이 선거구획정과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4일 여야에 최후통첩을 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4일 4·13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오는 18~19일까지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를 만나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법사위를 통과한 무쟁점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장은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12일까지 여야 간 합의내용을 토대로 선거구 획정기준을 정해 선거구획정위원회에 회부하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의 발언은 더민주가 원샷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 참석의 요건으로 선거법 처리에 대한 분명한 확약을 요구해온 것에 대해 호응한 것으로 여겨진다.

 

정 의장은 국회선진화법으로 불리는 현행 국회법에 대한 개정안 처리문제에 대해 자신이 본회의에 제출한 법안 논의를 여야 간에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더민주는 "언제든 여야가 합의로 국회 운영위를 개최해 논의를 바로 시작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블어 민주당 이 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정 의장이 적어도 재외국민 투표가 가능한 18일, 19일까지는 그것(선거법)을 처리하겠다는 분명한 입장을 저희한테 전해줬다"며 "이 내용을 토대로 의총에서 본회의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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