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차량 일기가 변수..부산서 서울 6시간 넘게 걸려

 

 

 

설날인 오늘, 귀성·귀경 양방향 정체가 오후 들어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 귀경차량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6시 현재 부산에서 서울까지 5시간 반,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20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던 시간대인 오후 4~5시를 넘겼지만, 여전히 고속도로 양방향 모두 계속 극심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고속도로 상·하행선 모두 오후 6시 이후엔 정체가 풀릴 것으로 기대됐으나 일기가 고르지 못해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

 

강원권 평창 지역에 오후 3시 40부터 대설주의보가 발령됐고, 서울 경기와 영서 지방에도 눈비가 예고돼 있어서 정체 현상은 좀처럼 풀리지 않을 것 으로 보인다.

 

경부고속도로 신갈 분기점에서 서울 방향은 도로가 꽉 막혀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고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에서도 서울 방향으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거북이 걸음을 하고있는 영동고속도로 반월터널 부근에서는 양방향 모두 정체를 빚고 있으며 특히 강릉 방면은 차들이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다.

 

오후 6시이후 서울로 출발하면 부산에서 5시간 30분, 광주에서 5시간 20분, 대전에서는 3시간 3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약 45만 대의 차량이 귀성·귀경길에 각각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현재 절반이 넘는 27만대 정도가 서울과 수도권으로 진입한 상태다.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6시를 넘는 시간에도 계속 이어져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 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과 강원 영서 지방에 눈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하고 있어 안전 운전에 유의하여야 한다.

 

또 정체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 만큼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또는 도로공사 콜센터에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귀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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