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초봄날씨 따듯한 하루..낮부터 흐려져 전국 '비'

 

설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오늘은 봄의 기운을 느낄정도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점차 흐려지겠고, 늦은 오후에 제주도와 전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서쪽지방과 강원도영서, 경남서부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 제주, 지리산 부근 20~60mm , 경남, 전남 내륙, 서해5도 10~40mm, 중부, 전북, 경북 5~20mm 등이다.이번 비는 토요일까지 꽤 길게 이어지겠다. 이후 다음 주 초반에는 반짝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당분간 남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이어 일시적으로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강, 호수, 저수지 등 얼음이 녹으면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부산 7도, 광주 4도, 대구 -1도, 대전 0도, 춘천 -4도, 제주 12도 등으로 전날(10일)보다 2~7도 높겠고 낮 기온은 대부분 지방에서 13도까지 높아지면서 3월 하순에 해당하는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비가 오기 전까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예방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현재 경상남북도와 충청북도, 일부 전라남북도 등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중이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과 서해먼바다, 남해서부먼바다에서 2.0~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방에서 보통의 수준을 보이겠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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