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금년 2월 본예산을 통한 23개 국가DB 구축사업 발주(329억원)에 이어, 추경예산을 통해 26개 국가DB사업(300억)을 추가 발주한다.

국가DB구축사업은 매년 100여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IT분야의 대표적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98년 IMF 위기 및 ´05년에도 추경사업에 반영된 바 있다.

행정안전부는 금번 경제위기로 인한 IT 중소기업의 경영난과 실업난 해소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추경사업 반영을 추진하여 왔다. 또한 추경예산 확보 즉시 사업발주를 진행할 수 있도록 2월부터 수요조사 실시, DB 심의위원회를 통한 과제심의와 대상사업 선정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진행하였다.

금번에 발주하는 사업으로는 국적관련문서, 산림종자공급원,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DB 등 행정기관의 문서를 디지털화하는 행정DB 구축분야 8개 사업과, 천문현상정보, 조위관측기록지 등 국가적으로 보존이 필요한 지식정보자원을 디지털화하는 지식DB 분야 18개 사업이다.

행정안전부는 희망 사업자의 참여기회 확대 및 사업 조기집행을 위해 5.18일 오후3시 한국정보사회진흥원(지하1층 회의실)에서 관련 IT업계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본 예산에 이어 이번 추경 예산 집행에 따라 금년도 국가DB 구축사업으로 총 9,000여명의 IT 분야 고용창출(추경예산 : 4,000명)이 예상된다. 또한 민원서류 등의 디지털화 확대를 통해 민원처리시간 단축과 공공기관의 주요 지식정보자원에 국민들이 온라인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반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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