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 제14대 회장으로 문주현 회장(종합부동산회사 MDM 회장,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 한국자산신탁회사 회장)이 취임식를 가졌다.

문주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있는 모습.



문 회장은 2015년 12월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 정기이사회에서 전임 강운태(전 광주광역시장) 회장의 후임으로 선출됐다. 문 회장의 취임식은 2016년 2월 19일 리버사이드호텔에서 200여명의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하면서 새 집행부의 출범을 알렸다.

 

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동문간의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될 것과 봉사와 참여를 통해 자긍심을 세우며 함께 발전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수석 부회장 임명과 더불어 전국 각 지역회와 지회 및 기수회 회장을 총동문회 부회장으로 임명하는 등 실행과 결속을 다지는 조직을 구성하였다.

 

2015년 12월 기준으로 200만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는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는 1970년대 초부터 대학 중심의 연합회로 운영되다가 1989년에 공식 창립되었다(초대 회장 박영립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문 회장은 검정고시를 거쳐 경희대 회계학과에 입학했다. 그는 졸업 후 나산그룹에서 7년 동안에 7 차례의 특진을 거쳐 최초 30대 임원으로 승진하여 직장인 신화를 이루어 냈다. 문 회장은 국가 구제금융 시기에 건강상의 문제로 퇴직했다. 요양 후 건강을 회복한 그는 1998년 두 명의 직원과 함께 부동산업체인 MDM을 설립했다.

 

문 회장은 기존의 부동산 개발(엠디엠, 엠디엠플러스) 사업을 모체로 하여 업계 1위의 신탁(한국자산신탁), 그리고 금융(한국자산캐피탈), 자산운용(한국자산에셋운용)을 총괄 운영하는 국내 1호의 종합부동산금융그룹을 구축했다. 이 그룹은 자산 1조원 규모로서 고수익을 창출하며 해마다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문 회장은 부동산계 한국의 트럼프로 비견되는 입지전적 인물로서 가장 성공한 디벨로퍼 1세대 대표이며 성공 신화를 창조해 온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그는 창의적이고 깊은 통찰력과 열정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문 회장은 해마다 성장하는 문주장학재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의 규모는 215억원을 넘어섰다. 그는 이외에도 의료봉사 활동, 지역도서관 설립, 한국여자바둑리그 창설,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 서울시탁구협회 회장 등의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문 회장은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금융감독원 진웅섭 원장에게 자랑스러운 검정고시인상을 수여했다. 진웅섭 원장은 검정고시를 통해 건국대 법대에 입학했다. 그 후 진 원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수료에 이어 뉴욕주립대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진 원장은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재정경재부와 금융위원회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 등을 역임하였고 우리나라의 금융 분야 발전에 크게 공헌해 왔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