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쥬니어 축하공연     © myTV21



1,150만 경기도민의 화합체전,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도민체전)가 9일 이천에서 개막해 3일간의 열전을 벌이고 11일 폐막했다. 전인석, 황현정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9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 개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조병돈 이천시장, 진종설 경기도의회의장,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이범관 국회의원 유광열 대한민국도예명장 등 정치인과 도내 체육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선수단 입장은 부천시를 필두로 김포시, 수원시, 구리시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개최지 이천시는 31번째로 맨 마지막에 들어온다.

선수단 입장식을 마치고 안양호 도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이 오른 이날 개막식행사는 조병돈 시장의 환영사와 김문수 지사의 대회사, 진종설 도의회의장의 격려사, 김상곤 도교육감 축사에 이어 성화점화로 이어졌다. 조병돈 시장은 환영사에서 “경기도민체전 55년 역사상 처음으로 이천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스포츠정신은 곧 경기도의 힘”이라며 “정정당당하게 다이나믹 한 승부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문수 지사는 대회사에서 “경기도체육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로, 그리고 올해 전국대회 8연패를 달성하자”고 격려하고 “훌륭하게 대회를 준비해준 이천시민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태어날 때부터 두 발이 없고 한 손에 손가락을 두 개만 갖고 태어난 김세진 군은 이날 의족 의수를 달고 2006년 카타르 도하아시안게임 유도 무제한급 금메달리스트인 이천출신의 김성범(30) 선수로부터 성화를 넘겨받아 한발 한발 계단을 오르며 성화 점화(8시30분)에 성공해 이천종합운동장 스타디움을 감동의 바다로 만들었다.

식후행사에는 '혼으로 빚은 꿈'이란 제목으로 군무·퍼포먼스·초청가수공연 등이 열리고 불꽃놀이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행사 출연진으로 개그맨 김종석과 황현정·전인석 아나운서 등이 진행, 인기가수로는 장윤정과 박상철, 그리고 슈퍼주니어·FT아일랜드·카라 등 인기 아이돌가수들이 총 출동해 불꽃놀이와 함께 개막축하 공연을 해 이천시를 뜨거운 열기로 달구웠다

한편, ‘꿈 모아 이천으로! 힘 모아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1만115명(선수 6천897명, 임원 3천218명)이 참가한 가운데 1·2부로 나눠 육상, 수영, 축구, 배드민턴, 씨름, 유도 등 20개 종목의 경기를 하고 폐회식은 11일 오후 4시30분 세계도자비엔날 와 이천도자기축제가 열리고 있는 이천 설봉공원의 야외대공연장에서 ‘꿈으로 빚은 미래’를 주제로 종합시상식과 함께 진행되었다.

2010년 제56회 경기도체육대회가 부천에서 개최된다.부천시는 11일 이천에서 열린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 폐막식에서 대회기가 제56회 개최도시인 부천시 이지헌 부시장에게 건네졌다고 13일 밝혔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에서 총 3만2천632점을 획득해 1부 종합우승과 함께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오산시 또한 2만5천165점을 획득, 21년 만에 2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한편 7년 연속 3위를 마크하던 용인시가 3만1천 442점을 획득하며 2만9천765점을 획득한 숙적 성남시를 3위로 밀어내고 당당히 2위를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성남시는 3년 연속 도민체전 준우승을 차지해왔지만 올해 이천에서 열린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9~11일)'에서 8년만에 용인시가 준우승을 탈환했다. 육상 등 20개 종목에 선수·임원 등 총 348명이 출전한 시는 지난 48회 대회부터 줄곧 종합 3위에 머물다 이번에 준우승을 차지해 지역체육인들은 물론이고 용인경전철을 위해 龍(모형 용)을 띄어 개막식에서도 관람객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쌀과 도자기를 형상화 시킨“토담이 와 화담이”를 체전 이미지에 맞게 캐릭터화한 이천시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1천200만 도민들의 화합의 장이 됐다는 언론보도진들의 평과 마침 2009년 제5회 세계도자비엔날레에 맞춰 도예인생 50년,경기무형문화재 41호, 대한민국 명장 14호 한도요 서광수 명장의 대형상감청자를 형상화 한 이동무대 위에서 물레시연을 선 보여 많은 내빈들의 박수갈채도 받았다.

특히, 한도 서광수 명장은 도예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국내,외로 전시회와 한중100인도예교류에서도 한류스타 채림( 한중도자홍보대사)에게 물레를 함께 시연해 한, 중 도자발전에 기여한 우리나라 8명의 도예명장 중의 한명으로서 청화백자,고형,진사백자,국보급재현으로 그 작품세계는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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