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위원장은 “그동안 경남의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독선적인 홍준표 도지사로 인해 정부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정치적 희생양이 되었다.”고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은 그간 줄기차게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요구해 왔으

 

(중앙뉴스=박광식기자)=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김해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은 23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역 예비후보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무상급식을 정치적으로 악용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급식법을 반드시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위원장은 “그동안 경남의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독선적인 홍준표 도지사로 인해 정부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정치적 희생양이 되었다.”고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은 그간 줄기차게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요구해 왔으며 이와 함께 학교급식법 개정을 통해 무상급식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고자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예비후보자들이 앞 다퉈 무상급식 회복을 공약하고 있는 것에 대해 “새누리당과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경남에서 무상급식이 중단돼 도민들과 아이들이 고통 받고 있을 때는 무관심하더니 선거가 다가오자 180도 돌변해 도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새누리당의 반성과 사과를 요구했다.

 

또 그는 어제 있었던 교육청의 무상급식 예산 수용이 “경남의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더 이상 급식문제로 고통 받지 않기 위해 나온 고육지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소득층 식품지원비 337억원과 아직 합의하지 못한 169억 원도 경남도와 각 지자체가 전향적으로 협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역 예비후보자들은 무상급식이 더 이상 정치적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겠다며 ‘학교급식법 개정’을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무상급식 등 교육문제를 의정활동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허성무(창원성산), 김기운(창원의창), 이봄철(창원의창) 한양수(창원의창), 김종길(창원진해), 변광룡(거제), 송인배(양산)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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