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6명·비례대표 4명 컷오프,배제자 국민의당 향하나?

[중앙뉴스=문상혁기자]더블어민주당 공천 원천 배제자 발표.

 

▲.더블어 민주당이 공천 원천 배제 발표를 24일 오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현역의원 평가에서 당 비대위원장을 지낸 5선의 문희상 의원 등 하위 20%에 포함된 10명을 공천에서 원천 배제했다.더민주당에 이견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공관위는 원천 배제자를 추가로 걸러낼 예정이어서 현역의원 교체폭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까지 현역의원 108명 중 불출마자 3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3명의 물갈이가 이뤄졌다.

 

지역구 의원으로는 5선의 문희상 의원, 4선의 신계륜 의원, 3선의 노영민 유인태 의원, 초선 송호창 전정희 의원이며, 비례대표 의원은 김현 백군기 임수경 홍의락 의원이다.

 

홍창선 공관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평가위)가 작년 11월 18일 기준 현역 의원 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하위 20% 원천배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기준일 시점으로 보면 컷오프 숫자는 지역구 21명, 비례대표 4명 등 모두 25명이지만 기준일 이후 탈당사태가 발생하고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는 바람에 10명으로 줄어들었다.

 

탈당한 의원 중 하위 20%에 포함된 의원들은 12명이다. 총 배제 인원 25명 중 당에 남아있는 원천 배제자 10명과 불출마자 3명을 뺀 수치다.

 

정계는 원천배제자 중 일부는 탈당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국민의당으로 합류할 것이라는 우려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당은 더민주당 원천배제자들중 영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공관위는 향후 3선이상 중진 50%, 초재선 30%를 정밀심사 대상으로 분류한 뒤 공관위원 찬반투표를 통해 추가로 공천배제자를 가려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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