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조승수·노회찬 후보를 중심으로 진보정치를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조승수 울산북구 총선 예비후보와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와 창원의 노회찬 후보를 중심으로 진보정치를 재건하겠다"고 선언했다.

 

▲ 심상정 대표가 진보 정치를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울산은 진보정당의 요람"이라며, "최초로 진보정당에 기초단체장을 맡겼고, 조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뽑아준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울산은 소문난 부자도시로 1인당 지역내총생산과 개인소득이 최고이지만 사회 양극화의 어두운 면이 있다"며, "임금격차가 광역도시 중 가장 높고 임시일용직 노동자 비중은 28%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노동의 가치를 존중해 대한민국, 그리고 울산에서 근본적 변화가 일어나는 출발점이 돼야한다"며, "정의당을 성원해 정의로운 경제를 실현하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 자리에서 "2천cc 미만 승용차의 개별소비세를 폐지시키고, 울산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농소3동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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