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위원들 간 이견으로 선거구 획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선거구획정위 관계자는 여야가 합의한 획정 기준에 따라 선거구를 조정하고 있지만, 20대 총선에서 최대 격전지가 될 수도권의 선거구 조정 문제를 놓고 여야가 동수로 추천한 위원들끼리 격론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선거구획정위원회 관계자는 선거구 획정을 서둘러 오늘 안에 국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늘 본회의를 열어 선거구획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던 여야 합의 사항은 야당의 필리버스터와 맞물리면서 불투명해졌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어제(25일) 정오까지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을 획정위에 요구한바 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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