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맞선 야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서 11시간 39분 동안 발언하며 역대 국회 최장 발언 기록을 경신했다.

정 의원은 필리버스터 17번째 주자로 나서 오늘 새벽 4시 41분 본회의장 연단에 올라 오후 4시 20분까지 토론했다. 그는 11시간 39분의 기록을 세우며 은수미 의원의 최장시간 발언 기록을 사흘 만에 경신했다.

 

지금까지 국내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은 지난 24일 같은 당 은수미 의원이 세운 10시간 18분이었다. 

필리버스터는 지난 23일 오후 7시 5분부터 시작돼 27일 오후 7시 5분을 기점으로 96시간을 넘어섰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18번째 주자로 나서 오후 4시 21분부터 발언하고 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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