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여야는 밤새워서라도 테러방지법 수정안에 합의해야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8일 서울 용산구 갈월동에 있는 곽태원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뒤 테러방지법 처리 문제에 대해 오늘 밤을 새워서라도 여야가 만나 수정안에 합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안철수 대표가 여야는 밤을 새워서라도 테러방지법 수정안에 합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많은 문제가 있는 테러방지법에 대해 여야 합의로 수정안이 나와야만 한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또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로 넘어왔으니 테러방지법과 같이 통과해야 한다”며, “시간이 얼마 없다"고 지적했다.

 

야권은 테러방지법이 국가정보원 권한의 비대화와 개인 사생활 및 인권 침해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지난 23일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돌입한 바 있다.

 

따라서 국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이날 국회에 제출한 선거구 획정안이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지 여부도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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