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첫날이자 삼일절인 오늘은 꽃샘추위가 하루종일 이어지겠고 찬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추위가 풀리겠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봄기운이 완연해질 전망이다.

 

오늘 아침 서울기온은 영하 7.5도를 기록하는 등 마지막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찬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1도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한낮에도 서울 기온이 2도에 머무는 등 예년기온을 5도가량 밑돌면서 다소 춥겠다. 낮 최고기온 서울 2도, 대전ㆍ전주 4도, 대구 6도가 되겠다.

 

현재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예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영상의 날씨가 이어지겠고 주 후반에는 서울 낮기온이 10도를 웃도는 등 따뜻한 봄날씨가 찾아오겠다고 예보했다.다만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바람의 영향으로 동해 먼바다에서 3~5m로 높게 일겠다. 특히 동해안 일부 지역에선 너울에 의한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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