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기자] 크라우드펀딩 제도 도입 한 달여 만에 10개 사가 목표한 자금조달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 크라우드펀딩 제도 도입 한달여만에 10개사가 목표한 자금조달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25일 5개 중개업자 사이트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이 개시된 이후 한달여 만에 34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중 10개 기업은 목표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펀딩이 진행 중인 남은 18개 기업 중 6개사는 높은 청약률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와디즈 등 5개 중개업자 사이트의 지난 2일 현재 일평균 접속건수는 약 14만건에 이르고 일평균 투자자수는 47명, 청약액은 18억원을 넘었다.

 

금융위는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한 중소기업에 대해 추가 자금 지원과 문화상품 투자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금융위는 크라우드펀딩 시장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1호 성공기업인 마린테크노와 같은 우수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14개의 창조경제 혁신센터 육성기업이 추천돼 펀딩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유사업체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은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위 측은 "미등록 중개행위 및 유사수신행위, 기타 크라우드펀딩을 가장한 금융 사기 등 불법행위를 점검하고 적발 시 수사기관 의뢰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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