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건립 중인 박물관의 전시 · 연구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0년도 제3차 유물구입계획’을 8월26일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신청은 오는 9월13일 ~ 17일 5일간.

신청은 유물매도신청서 및 유물명세서 등 서류를 갖춰, 울산시청 박물관추진단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우편번호 680-701. 울산시 남구 중앙로182)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입 대상은 울산의 역사, 문화 및 관련 유물과 전시 · 연구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다양한 유물.

구체적인 분야는 창검류, 갑주류, 총포류, 조총, 궁시류, 군기 등 임진왜란 관련 무구류, 근대산업경제 관련 자료인 근대산업 생산품류, 전자・전기・통신 초기 생산품류와 포니 초기 모델, 울산 관련 문화재 및 중요문화재 등이다.

다만, 문화재 보호법에 저촉되는 도굴품 또는 장물, 위조품 등의 불법 유물은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격은 개인 소장가(종중 포함), 문화재 매매업자 및 법인 등이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유물은 실물 접수 후 울산시 유물평가위원회의 가치 및 가격 평가를 거쳐 구입 대상 유물로 최종 결정된다.

신청 구비서류 및 기타 유물구입 과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홈페이지(http://www.ulsan.go.kr) 고시 공고란의 유물구입공고를 참고하거나, 울산시 박물관추진단(052-229-4731)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는 앞서 2008년(1차), 2009년(1~4차), 2010년(1~2차) 등 모두 7차에 걸쳐 박물관 전시 유물 구입 공고를 통해 고서, 고문서, 근대사 자료, 도자, 공예, 회화, 산업사 자료 등 약 449건 2,454점의 유물을 구입하였다.

이에 따라 현재 박물관 확보 유물은 총 1,079건 3,382점(구입 449건 2,454점, 기증 630건 928점)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