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산시(시장 최영조)에서는 지방재정의 안정적 세수확보와 지방세 체납액 감소를 위해  4월말까지 2개월간을 2016년 제1차 체납세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산시의 1월말 기준 체납액은 171억원이며 이번 체납세 일제정리 기간에 체납액의 30% 이상을 징수 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효율적 징수를 위해 100만원 이상 체납자는 본청 징수과에서 전담 관리하고 100만원 미만 체납자는 읍면동에서 책임 징수하는 징수반을 편성 운영하기로 하며, 아울러 체납액의 36%를 차지하는 자동차세 집중 징수를 위하여 2회 이상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 활동을 강력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사회문제를 유발하는 일명 ‘대포차’에 대한 적극적인 추적 조사를 실시하여 공매처분을 강화 할 예정이다.

또한, 압류재산에 대한 공매도 적극 실시할 예정이며 5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신용정보등록, 10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명단공개 등 강력한 행정조치와 함께 현장 중심 징수활동을 강화한다.

반면, 생계형과 일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상담을 통하여 체납자의 경제 형편에 따라 분납을 유도하는 납부편의를 제공하여 공감세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전우근 징수과장은 공평세정 구현을 위하여 엄정한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를 실시하여 안정적 세수확보에 기여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