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최고의 역사문화축제’ 2010세계대백제전 입장권 예매가 약 1주가량 연장된다.

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위원장 최석원)는 최근 입장권 구입 문의가 잇따르고 막판 예매 창구를 찾는 예비 관람객들이 늘고 있는데다, 방학을 마친 학생들의 예매를 확대하고 확약분에 대한 입금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당초 이달말까지 운영키로 했던 입장권 예매가 내달 6일까지 연장 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

입장권 예매가 당초 지난 6월 3일부터 시작해 이달 말까지 3개월 시행키로 했던 것이 오는 9월 6일까지 연장 실시됨에 따라 입장권 정산(회수, 계수, 정산, 폐기 등)을 위한 기간이 당초 16일에서 10일로 줄어들게 됐다.

지난해 열린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에서도 막판 예매율이 급상승해 관람객들에게 사전 입장권 구매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당초 예매기간을 일주가량 연장, 행사 개막 10일전까지 실시한 바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입장권 예매가 가까워올 수록 사전 예매를 문의하는 예비 관람객들이 늘어 보다 많은 분들에게 구입 편의를 제공하고 2학기 개학과 함께 각급학교 운영위원회 등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부득이 연장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착공 12년만에 준공식을 갖는 백제왕궁 오픈과 함께 개막하게 될 2010세계대백제전은 오는 9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튿날부터 일반개장에 들어가 한달간 부여와 공주, 논산 일원에서 260만 관람객 유치 목표아래 화려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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