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세에 맞는 보상을 호소 나갈데가 없다는 현수막을 마을 곳곳에

▲   서사리 주민들이  길거리에 내걸은 현수막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산시 하양읍 서사리 주민들은 하양지구택지개발에 따른 주민이주대책 3자협의가 지난 2월 17일경 서로의 입장만 밝히다가 아무 대책없이 시간만 낭비한 셈이다.

 

LH공사에서는 법적 기준만 내세우는 입장이다며  서사리 주민들의 절박한 사정은 들어주지 않는 입장이란다.

 

주민대책위는 사업지구내 주민 71.2%인 89명이 50평이하 면적을 소유하는데 보상가는 토지는 평당 140만원. 건물은 평당 100만원. 주거이전비 및 이사비용은 950만여원에 불가하여 이돈으로 어디 갈데가 없다는 입장이며 전셋집도 장만 못할 노력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재웅대책위원장과 서사리주민들은 지금까지 LH공사측의 설명을 들어보면 120가구도 안되는 마을 주민들을 길거리로 내쫓는 현실이라며 주민들이 원하는 보상가를 측정하지 않으면 하양지구택지개발은 물론 조산천 내고향의 강. 또한 지식산업지구 진입로 공사도 허용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양읍 서사리 주민들도 경산시에 내는 세금 다 내고 시민으로서 대우는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경산시는 현 시세에 맞게 보상을 해달라고 호소하며 적은 돈으로 나갈데가 없다라는 현수막을 마을 곳곳에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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