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고재용 국민의당 예비 후보가 서민들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4.13 총선에 도전장을 냈다.

 

고재용(송파병) 국민의당 예비 후보는 9일 오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민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고재용 후보가 자신의 롤모델로 우루과이의 무이카 대통령을 꼽았다.    © 고재용 후보 페이스북  

 

 

고 후보는 먼저 많은 당 중에서 국민의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국민의당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당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성찰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통합적 사고를 기반으로 하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자세히 묻자 성찰적 진보란 사회가 계속해서 변화함에 따라 그에 발맞춰 의식 또한 변화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개혁적 보수에 대해서는 북한의 문제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서 북한과 국가 안보에 대해서는 강경한 보수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 두 가지 사고를 통합해 대안정치, 민생정치, 서민정치, 생활정치의 시대를 여는 선봉장이 되겠다는 것.

 

두 번째 공약인 세비를 재원으로 나눔 재단을 만들어 송파병 주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는 공약에 대해서는 송파병 중에서도 마천동에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이 많기 때문에 이 분들을 위해 자신의 세비 중 70%를 재원으로 청소년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자신이 신분 상승의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문병호 의원은 고 후보가 재능기부를 하는 것이 생활화 되어 있다고 소개했는데, 이에 대해 묻자 아산병원 응급실에서 오랫동안 자원봉사를 해왔으며, 94년부터 30여 군데에 지속적으로 기부를 해오며 자신의 수입 중 20%를 늘 기부에 할애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고 후보는 현재 야권에서 가장 큰 쟁점이 되고 있는 야권 통합에 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고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안철수 대표의 새정치가 성공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변화의 열망이 안 대표에게로 모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묻자 고 후보는 국회의원에 그치지 않고 더 큰 꿈을 꾸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 자신의 롤모델이자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인 우루과이의 무이카 대통령을 뽑은 고 후보는 자신도 무이카 대통령과 같은 대통령이 돼 서민들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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