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회이사 장관 선호..현대차는 감독기관 출신 선임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이번 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할 사외이사 5명 가운데 3명은 장·차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경제연구소가 정기 주총 소집공고를 낸 310개 기업을 분석해본 결과, 삼성그룹의 경우 사외이사 후보의 60%가 장·차관 출신, 20%가 법무법인 출신이었다.

 

삼성과 달리 현대차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국세청, 금융당국 등 감독기관 경력자의 비중이 75%를 차지해 대조를 이뤘다.

 

전체적으로는 교수 출신이 24%로 1위를 차지했지만, 10대 그룹만 놓고 보면 장·차관의 비중이 23%로 가장 많았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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