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차 공천 배제 대상을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친노 그룹 강경파로 꼽혀온 서울 마포을의 재선 의원인 정청래 의원을 포함해 현역 의원 5명을 컷오프 시켰다.

 

▲ 더민주가 2차 컷오프 대상자를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현역평가 하위 20%에 해당하는 10명을 탈락시킨데 이은 2차 공천 배제다.

 

이날 탈락한 현역 의원은 정 의원을 비롯해 3선의 최규성(전북 김제·부안), 초선의 윤후덕(경기 파주갑), 부좌현(경기 안산 단원을), 강동원(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이다.

 

정 의원은 지난해 문재인 대표 체제 시절 최고위원을 지내다 '공갈 막말'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윤 의원은 '딸 취업 청탁 의혹'으로 갑질 논란이 제기됐다.

 

더민주는 이날 현역 단수 지역 23곳과 현역 경선 4곳, 원외 단수 12곳, 원외 경선 4곳 등 총 44개 지역에 대한 공천 방식을 결정했다.

 

한편, 현역 의원들이 탈락한 서울 마포을과 경기 안산단원을, 파주갑 등 3곳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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