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홍익 정체성 교육, 삼국유사 이야기꾼 양성, 군위 홍익 정체성 체험프로그램 추진

▲ 군위군=한국국학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한국국학진흥원과 14일 군위군청 제2회의실에서 『군위 정체성 선양․홍보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김영만 군위군수와 장정석 기획감사실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 한국국학진흥원 이용두 원장 및 임직원, 삼국유사화본마을 윤진기 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앞으로 추진할 『군위 정체성 선양․홍보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군위 정체성 선양․홍보사업은 군위군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 속 정체성 발굴을 통해 우수한 문화 가치를 재인식하고 이를 계승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사업이 선정되어 도비 지원을 받았으며, 금년 동안 군위 홍익 정체성 교육, 삼국유사 이야기꾼 양성, 군위 홍익 정체성 체험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야기꾼 양성 사업의 경우, 삼국유사 속 설화를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이야기 소재로 개발하여 지역의 ‘할매․할배’들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노년생활에 활력을 더함과 동시에 친근한 이야기 전파자로서의 역할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군위군은 앞으로 한국정신문화의 중심기관인 한국국학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노하우를 기반으로 ‘역사문화 1번지’로서의 군위 정체성을 찾고 이를 확산해 나감으로써 지역의 자긍심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영만 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역사를 담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담을 수 있는 선현들의 빛나는 얼과 정신을 찾아내는 것임을 강조하며 정체성 선양․홍보사업을 시작으로 군위군의 뿌리 깊은 정신문화의 가치를 찾고 보석처럼 빛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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